클라우드 저장공간 요금 — 아이클라우드 50GB에서 2TB까지, 1GB당 가격과 줄이는 법
휴대폰 사진과 영상이 늘면 기본으로 주는 무료 저장공간이 금방 찹니다. 그러면 '저장공간이 부족합니다' 알림을 보고 요금제를 한 단계 올리게 되고, 그 요금은 해지하기 전까지 매달 빠져나갑니다. 클라우드 요금은 금액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용량이 커질수록 1년 비용이 OTT 하나와 맞먹습니다.
아이클라우드+ 국내 요금
| 용량 | 월 요금 | 1년 | 1GB당 월 |
|---|---|---|---|
| 50GB | 1,100원 | 13,200원 | 22원 |
| 200GB | 4,400원 | 52,800원 | 22원 |
| 2TB | 14,000원 | 168,000원 | 7원 |
| 6TB | 44,000원 | 528,000원 | 7.3원 |
| 12TB | 88,000원 | 1,056,000원 | 7.3원 |
200GB에서 2TB로 올리면 월 9,600원, 1년 115,200원이 더 듭니다. 1GB당 가격은 2TB가 훨씬 싸지만, 실제로 쓰는 용량이 200GB를 조금 넘는 정도라면 남는 1.7TB에 돈을 내는 셈입니다. 그래서 '1GB당 가격'보다 '지금 쓰는 용량에 맞는 가장 작은 요금제'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요금제를 올리기 전에 할 일
- 무엇이 공간을 차지하는지 보기 — 설정의 저장공간 관리 메뉴에서 사진, 기기 백업, 메신저 데이터 등이 각각 얼마나 쓰는지 확인합니다. 예전 휴대폰의 백업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영상 정리 — 저장공간의 대부분은 영상입니다. 길이가 긴 영상, 같은 장면을 여러 번 찍은 영상, 화면 녹화만 정리해도 수십 GB가 줄기도 합니다.
- 중복 백업 끊기 — 같은 사진을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에 동시에 백업하고 있다면 하나로 정합니다. 두 곳 모두 유료라면 그만큼이 중복 지출입니다.
- 오래된 자료는 외장 저장장치로 — 자주 보지 않는 몇 년 전 사진·영상은 외장 저장장치에 옮겨 두면 클라우드 용량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한 번 사면 매달 내는 돈이 없지만, 고장에 대비해 두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년으로 보면
| 용량 | 3년 합계 |
|---|---|
| 50GB | 39,600원 |
| 200GB | 158,400원 |
| 2TB | 504,000원 |
한 번 올린 요금제는 내리기 전까지 계속 나가므로, 3년 단위로 보면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저장공간이 가득 차면 새 백업이 멈추기 때문에 결국 요금제를 올리게 되는데, 그 전에 한 번 정리하면 한 단계 낮은 요금제로 버틸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고 남은 용량이 요금제의 절반 이하라면 한 단계 내릴 때입니다.
가족 공유로 합치기
가족이 각자 아이클라우드 200GB를 쓰고 있다면 4명 기준 월 17,600원, 1년 211,200원입니다. 아이클라우드+는 가족 공유 기능으로 한 요금제를 가족과 함께 쓸 수 있어, 2TB 하나(월 14,000원)로 합치면 월 3,600원, 1년 43,200원이 줄어듭니다. 각자의 사진과 파일은 서로 보이지 않고 저장 용량만 나눠 씁니다. 2명이 각자 200GB를 쓰는 경우(월 8,800원)라면 2TB로 합치는 것이 오히려 비싸므로, 가족 수와 실제 사용량을 놓고 계산해야 합니다.
요금제를 내릴 때 주의할 점
요금제를 낮추려면 먼저 사용량을 새 요금제 용량 아래로 줄여야 합니다. 용량보다 많이 저장된 상태에서 내리면 새 사진 백업이 멈추고, 서비스에 따라 일정 기간 뒤 초과 데이터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정리 → 사용량 확인 → 요금제 변경 순서로 진행하고, 중요한 자료는 변경 전에 다른 곳에 한 벌 더 복사해 둡니다.
사진을 정리할 때는 비슷한 사진 여러 장 중 가장 잘 나온 한 장만 남기는 것부터 시작하면 시간이 덜 듭니다. 연속 촬영이나 같은 구도의 사진이 생각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정리는 한 번에 끝내기보다 한 달에 한 번, 그달 찍은 사진을 훑어보는 습관으로 바꾸면 다시 쌓이지 않습니다.
결제 내역 확인
클라우드 요금은 앱스토어나 카드로 매달 소액이 빠져나가 존재를 잊기 쉽습니다. 휴대폰을 바꾸면서 다른 회사 클라우드로 옮겼는데 예전 요금제를 해지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카드 정기결제를 한 번에 찾는 방법은 정기결제 찾기에, 구독 전체를 점검하는 순서는 구독 정리법에 정리했습니다.
참고한 자료
- Apple 지원 문서, 국가별 iCloud+ 요금(대한민국 50GB 1,100원·200GB 4,400원·2TB 14,000원 등)
- Apple 지원 문서, 2024.8.21 이후 신규 가입 요금 적용 및 기존 요금 유지 안내
-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카드 자동납부 통합 조회·변경·해지 서비스(20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