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고정비 가이드

제습기 전기요금 — 장마철 하루 4시간부터 24시간까지

생활 고정비 가이드 편집 · 2026년 10월 15일

장마철이 되면 빨래가 마르지 않고 벽지에 곰팡이가 피기 쉬워 제습기를 하루 종일 켜 두는 집이 많습니다. 제습기는 에어컨보다 소비전력이 작지만 사용 시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루 몇 시간 쓰느냐에 따라 한 달 요금이 얼마인지 계산했습니다.

계산 조건

하루 사용 시간별 7월 추가 요금

하루 사용한 달 추가 사용량늘어나는 고지액1일 평균
4시간30kWh8,510원약 280원
8시간60kWh16,230원약 540원
12시간90kWh23,970원약 800원
24시간180kWh56,710원약 1,890원

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부가세·전력기금 포함, 2026년 단가 기준.

하루 12시간까지는 하루 늘어날 때마다 비슷한 비율로 금액이 늘지만, 24시간으로 늘리면 금액이 두 배를 훌쩍 넘습니다. 기존 300kWh에 180kWh가 더해져 480kWh가 되면서 하계 3단계(450kWh 초과)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제습 모드와 비교할 때

에어컨의 제습(드라이) 모드도 습기를 제거합니다. 어느 쪽이 싼지는 두 기기의 소비전력과 사용 시간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인 답은 없습니다. 비교할 때는 다음을 따져 보면 됩니다.

두 기기의 소비전력을 각각 계산기에 넣어 같은 시간으로 비교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에어컨 쪽 계산은 에어컨 하루 사용 시간별 요금에 있습니다.

빨래 건조: 제습기와 건조기

장마철 실내 빨래를 말릴 때 제습기와 건조기 중 어느 쪽이 싼지도 자주 묻는 질문입니다. 250W 제습기를 빨래 한 번에 6시간 켜면 1.5kWh로, 1회 1.5kWh를 쓰는 건조기와 전력량이 같습니다. 빨래를 한 달 12번 말린다면 어느 쪽이든 18kWh이고, 제습기 외 사용량이 300kWh인 집이라면 7월 고지액이 약 5,410원 늘어납니다. 결국 비교의 핵심은 기기 종류보다 빨래 한 번에 몇 시간 켜야 마르는지입니다. 제습기를 좁은 방에서 문을 닫고 쓰면 시간이 줄고, 넓은 거실에 두면 시간이 길어집니다. 건조기의 1회 전력량을 기준으로 한 계산은 세탁기·건조기 전기요금에 있습니다.

제습기를 효율적으로 쓰는 법

  1. 문과 창문을 닫은 공간에서 사용합니다. 바깥 습기가 계속 들어오면 쉬지 않고 돌게 됩니다.
  2. 희망 습도를 50~60% 정도로 설정해, 목표에 도달하면 쉬도록 합니다.
  3. 필터를 자주 청소해 공기 흐름을 유지합니다.
  4. 빨래를 말릴 때는 빨래 가까이에 두고, 탈수를 충분히 해서 넙니다.

우리 집 제습기로 계산하기

여름 누진 구간이 넓어지는 효과는 여름 누진 완화 구간에서 정리했습니다.

제습기 요금이 걱정된다면 먼저 장마철 한 달 고지서에서 사용량이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늘어난 kWh를 위 계산기의 결과와 비교하면 우리 집 제습기가 실제로 하루 몇 시간 정도 작동했는지 거꾸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설정 습도를 조금만 높여도 작동 시간이 줄어드는지, 다음 달 고지서로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제습기를 계속 켜 두는 경우가 많은데, 실내 습도계를 하나 두고 습도가 충분히 낮은 날에는 끄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절약입니다.

제습기 물통을 비우는 횟수도 작동량의 대략적인 신호가 됩니다.

참고한 자료

  • 한국전력공사, 주택용 전력(저압) 하계 전기요금표(2023.11.9 시행)
  •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도 — 제습기 표시 항목(제습효율·소비전력)
  • 기상청, 장마 평년값(1991~2020) 안내